[뉴스핌=백현지 기자]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정현용)이 후원하고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가 선정하는 '2016 제13회 마크로젠 과학자상' 행사에서 포스텍(POSTECH) 생명과학과 이승재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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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포스텍 교수 <사진=마크로젠> |
수상자로 선정된 이승재 교수는 노화와 수명 조절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과학자로서 생명체의 정보 전달을 매개하는 RNA효소의 조절로 수명을 연장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노화 연구의 최적 생물인 예쁜 꼬마선충을 이용해 개체의 건강 수명을 조절하는 다양한 생물학적 요인들을 연구해 음식의 냄새와 맛, 당분 함량이 동물의 수명을 조절하는 기전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일반 상식과는 달리 활성산소가 오히려 노화를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한편, 마크로젠 과학자상은 대한민국의 생명과학자를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기초 생명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국내 과학자를 대상으로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가 선정하고, 마크로젠이 후원하여 상패와 함께 1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