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내일 임금단체협상을 재개한다. 이는 지난달 28일 열린 교섭 이후 2주만이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이날 열린 쟁의대책위원회에서 추가 파업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현대차 노사는 12일인 내일 오후 3시 울산공장 본관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차 임단협을 재개한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7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총 24차례에 걸친 파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른 피해액은 3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10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현대차 노조가 다시 파업에 들어갈 경우 긴급조정권 발동 등 모든 방안을 실행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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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백형록)와 현대자동차 노조(지부장 박유기)가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앞 광장에서 연대투쟁을 결의하며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