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미국 마케팅정보회사 제이디파워의 '2016 고객기술경험지수' 조사 결과 총 3개 차급에서 최고점수를 기록하며 전체 7개 차급 중 가장 많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이디파워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이 조사는 운전자 중심의 자동차 기술에 대한 고객의 경험과 사용도, 상호 작용 등을 측정하는 조사다. 소비자가 차량 구매 후 첫 90일간 첨단 편의사양들을 활용하는 것에 대한 평가로 주요 평가분야는 ▲충돌방지 ▲편의 ▲주행지원 ▲엔터테인먼트 ▲커넥티비티 ▲네비게이션 ▲스마트폰 미러링 등이 있다.
이번 조사에서 차급별 최고 점수를 받은 차종은 현대차 제네시스DH(중형 프리미엄 부문), 투싼(소형 부문)과 함께 기아차의 K3(현지명 포르테, 콤팩트 부문)이다.
이번 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자동차에 장착된 다양한 기술 중 충돌 방지 기술이 가장 많이 활용됐을 뿐 아니라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소비자들이 향후 신차 구매시 가장 원하는 기술로도 꼽혔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많은 운전자들이 고급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추세"라며 “현대기아차는 첨단기술들을 업계 최초로 차량에 적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이를 최대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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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제네시스DH <사진=현대자동차>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