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승리했지만 격차 벌리진 못해
[뉴스핌=이고은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격돌한 2차 TV토론이 마무리된 가운데, 토론을 지켜본 시민들은 클린턴의 승리에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온라인 투표 결과 클린턴 후보는 1차 토론 때보다 압승을 거두지는 못했고, 트럼프 후보는 생각했던 것보다는 선방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사진=CNN뉴스 화면> |
9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ORC가 미국 대선 2차 TV토론 종료 직후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57%가 '클린턴이 승리했다'고 답했고, 34%는 '트럼프가 이겼다'고 답했다.
그러나 같은 조사에서 응답자의 63%는 트럼프가 '예상보다 선전했다'고 평가했고, 60%는 클린턴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반면 폭스뉴스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0%가 트럼프가 승리했다고 답변했으며 클린턴이 더 잘했다는 응답은 34%로 집계됐다.
한편 마지막 3차 토론은 오는 19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네바다 주립대학에서 개최된다.
<자료=폭스뉴스 온라인폴> |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