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지현 기자]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이자 유니클로 파리 R&D 센터 아티스틱 디렉터인 ‘크리스토퍼 르메르(Christophe Lemaire)’의 지휘 아래 디자인된 '2016 F/W 유니클로 유(Uniqlo U)’ 콜렉숀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유니클로> |
크리스토퍼 르메르는 ‘에르메스(Hermès)’와 ‘라코스테(Lacoste)’ 여성복 디렉터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현재 파트너와 함께 하이앤드 패션 브랜드 ‘르메르(LEMAIRE)’를 이끌고 있다.
‘르메르’는 작년 F/W 및 올해 S/S 시즌 유니클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바 있으며 해당 콜렉숀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크리스토퍼 르메르는 지난 6월부터 유니클로 파리 R&D 센터 아티스틱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콜렉숀은 크리스토퍼 르메르가 유니클로에 부임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라인이다. 초경량 패딩인 ‘울트라 라이트 다운(Ultra Light Down)’ 디자인을 셔츠나 가디건으로 재해석했으며, 해당 소재를 활용한 배낭도 만날 수 있다.
나일론을 사용해 새롭게 개발한 무광택 소재로 만든 ‘U 울트라 웨이트 다운 재킷(U Ultra Weight Down Jacket)’은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보온성을 갖췄다. 이외에도 엑스트라 화인 메리노 울 (Extra Fine Merino Wool), 캐시미어(Cashmere), 램스울(Lambswool) 등 소재를 사용한 니트와 이번 콜렉숀을 위해 개발한 면 소재로 만든 치노 팬츠 등도 소개된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 ‘라이프웨어(LifeWear)’ 콘셉트 아래 시간이 흘러도 입을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임으로써 ‘베이직’에 대한 새로운 콘셉트를 제시하는 콜렉숀이 될 것"이라며 “크리스토퍼 르메르라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감성이 담긴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 이를 통해 기존 유니클로 상품에도 아이디어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 F/W ‘Uniqlo U’ 콜렉숀은 전국 유니클로 매장 및 온라인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다. 전 상품 라인업은 온라인 스토어를 비롯해 명동중앙점, 잠실 롯데월드몰점, 광화문 D-타워점과 대구 동성로중앙점 및 롯데백화점 광복점 등 전국 12개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매장별 판매 상품은 상이하며 일부 상품은 11월 출시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