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습격...걱정과 우려 속에 치뤄진 전야제
[뉴스핌|부산=홍형곤 기자] 제18호 태풍 '차바'가 부산을 강타한 가운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전야제가 열렸다.
부산국제영화제 하루 전인 5일 오후 부산 중구 남포동 BIFF광장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는 'BIFF광장, 영화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부산시 김규옥 경제부시장과 김은숙 중구청장, 김동호 조직위원장, 강수연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태풍의 영향으로 비프빌리지 야외무대가 파손된 이날 행사에는 홍콩의 조니 토 감독, 미국 배우 하비 케이틀, 독일 배우 나스타샤 킨스키의 핸드프린팅도 처음 공개되며 분위기가 고조됐다. 비록 갑작스러운 태풍에 피해를 입었지만 부산국제영화제는 주위의 우려를 씻고 뜨거운 열기 속에 전야제를 마무리했다.
제18호 태풍 '차바'에 직격탄을 맞은 해운대 야외행사장 비프빌리지의 행사들은 취소 없이 영화의전당 두레라움에서 진행된다.
이로써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태풍 피해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으로 오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10일간 부산 일대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부산=홍형곤 기자 (honghg09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