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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채권 전성시대가 저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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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포트폴리오] ③ "추가로 담기엔 매력적이지 않은 레벨"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4일 오후 5시0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선엽 기자] "현재 금리 수준이 지나치게 낮다. 또 미국 금리 인상에 따라 국내 장기 금리의 동반 상승 시 채권 평가손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은행 조규송 WM사업단 상무) 

채권형 상품에 대한 국내 자산관리 전문가들의 전망이 차가워졌다. 지난 8월까지만 해도 한국은행의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베팅하는 의견이 상당했지만, 연말이 다가오면서 채권 투자에 대해 점차 보수적인 태도를 강화하고 있다. 

 

4일 뉴스핌이 은행·증권·보험 등 12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10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설문’을 진행한 결과, 3개 기관을 제외하곤 모두 선진국 채권과 국내 채권의 비중을 줄이거나 현재 수준에서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이 같은 판단은 오는 12월 미국의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된 데다가 내년에도 미국이 최소 한 차례 금리를 올릴 것이란 분석에 기초한다.

설문 결과, 12개 금융기관 모두 금년 12월 미 금리가 한 차례 인상되며 내년에도 한 번 이상 인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두 번 인상을 예상한 곳도 8곳이나 됐다.

미국이 금리를 올릴 경우 국내 금리도 버티기 힘들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판단이다. 8월 조사 때까지만 해도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한은이 한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뤘다. 당시 13개 금융기관 중 8곳이 인하를 예상했고 가능성을 '반반'으로 본 곳이 4곳이었다. 

하지만 향후 우리 경제를 바라보는 한은의 경기 판단에 자신감이 붙은 것으로 해석되면서 점차 인하론이 힘을 잃고 있다. 이달 조사에서는 절반인 6개 기관이 한은의 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다섯 곳은 가능성을 절반으로 봤다. 

김임규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장은 "채권 투자를 늘리기에는 금리 인상이 부담이므로 지금 시점에선 ‘유지’ 정도가 적당해 보인다"며 "신흥국 채권 역시 달러 강세가 될 경우 부담스럽고, 절대 금리가 낮은 상태라 랠리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주식 시장의 랠리는 가능해 보이지만, 채권은 그렇지 않다"고 조언했다. 

박태동 메리츠종금증권 글로벌트레이딩 총괄 상무 역시 "8월 중 글로벌리 과도한 금리의 '불플랫'(장기물 중심의 강세장)에 대한 되돌림으로 채권을 저가로 매수할 기회가 있었으나 지금은 그 여파가 대부분 진정됐다"며 "특별히 베팅을 하기에 매력적이지 않은 레벨"이라고 판단했다.

심지어 2007년부터 계속됐던 채권 전성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분석도 관측된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이사는 "채권시장의 파티는 끝나가고 있으며 지금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투자비중을 이동해야 할 때"라고 경고했다. 

2005년 이후 선진국 채권 수익률 추이 <출처 : 한국투자증권>

다만, 국내의 경우 김영란법을 변수로 꼽는 의견도 있다. 김영란법의 부작용으로 경기가 예상보다 뒷걸음질 치면서 주변 여건이 재차 한은의 결단을 압박할 것이란 전망이다. 

강현철 NH투자증권 이사는 "수출 데이터가 이미 안 좋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김영란법 시행으로 소비가 위축되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2.8%를 달성하지 못 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기부양책(추경)을 이미 썼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확률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 미 금리 상승+달러 강세 예상한다면 시니어론 투자 고려 

일부 전문가는 미 금리 인상이 연말부터 본격화될 경우, 뱅크론(시니어론) 투자를 통해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뱅크론이란 금융기관이 신용도가 BBB- 이하인 기업들에게 대출을 해준 그 이자로 수익을 얻는 담보대출이다. 

변동금리 대출에서 받는 이자가 곧 투자수익률과 직결되기 때문에, 시중금리가 오르면 뱅크론의 수익률도 상승한다. 무담보인 하이일드 채권과는 달리 담보가 있고, 부도 시 가장 먼저 변제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기 때문에 안정성이 뛰어난 편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자산배분실 연구위원은 "올해 하이일드 채권의 수익률이 좋았던 것은 국제유가가 상승했던 것에 기인한다"며 "하지만 향후 달러 강세 속에서 유가가 올해처럼 반등하기 어려워 보이므로 하일일드보다는 시니어론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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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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