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색조화장품 전문기업 클리오(대표 한현옥)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11월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4일 클리오에 따르면 공모예정가는 3만6400~4만1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1637억원이다.
국내 최초로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제조해 판매한 클리오는 2006년 '페리페라'에 이어 2011년에는 스킨케어 브랜드 '구달'을 론칭해 색조에서 기조화장품까지 사업영역을 넓혔다.
또, 지난 5월 클리오는 루이뷔통 등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LVMH그룹 계열 사모펀드 회사인 'L Capital Asia'로부터 5000만달러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국내에서 100여개의 클럽 클리오를 오픈한 클리오는 올해 말 중국 현지에서 클럽 클리오를 30개(직영, 위탁 포함)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클리오 매출액은 1069억원으로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21%, 16.5%에 달한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