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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에이치시티, 글로벌 시험·교정기관으로 도약…내달 코스닥 입성

기사입력 : 2016년09월29일 14:06

최종수정 : 2016년09월29일 14:06

예상 공모자금 200억원…"CAPA 확충+M&A 등에 활용"

[뉴스핌=이보람 기자] 시험인증·교정 전문업체 에이치시티(HCT)가 내달 중순 코스닥에 상장한다.

이수찬 대표이사는 29일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존 주력사업인 무선통신분야 외에도 자동차나 중대형 배터리 등 신규 사업분야 진출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글로벌 시험·교정전문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수찬 에이치시티(HCT) 대표이사 <사진=에이치시티>

HCT는 과거 현대전자산업에서 품질보증을 담당하던 부서가 분리돼 지난 2000년 설립된 시험인증·교정 전문 업체다. 회사는 당시 '현대교정인증기술원'으로 사업을 시작, 2007년에 사명을 현재와 같이 변경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험인증과 교정사업을 함께 펼치고 있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에서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민간 인증기관 자격을 획득했다. 국내에서도 민간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배터리 시험기관 자격을 얻기도 했다.

이 대표는 "과거 30여년 동안 국내 무선통신분야에서 사업을 펼쳐오며 기술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받아 10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HCT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42억600만원, 영업이익은 35억9200만원이다.

회사측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사업 영역 확보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예상 공모자금 200억원 가운데 150억원을 공장 생산능력(CAPA) 확대 등 설비 투자에 활용한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CAPA 증설을 통해 무선통신·배터리 등 기존 사업분야 시험실을 확대하고 자동차나 신뢰성 평가 등 신사업 분야 시험실도 신설할 계획"이라고 풀이했다.

HCT는 상장 준비에 앞서 사업분야 확대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중국 등 신흥국 중심으로 스마트폰 제조사가 늘어남에 따라 물량 확대는 물론이고 다양한 종류의 시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설비 증설을 계획한 것이다.

또 배터리분야의 경우 전기차 시장 확대 등 최근 흐름에 발맞춰 중대형 배터리 시험항목 도입도 준비중이다. 현재 HCT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소형 민간 배터리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내년에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국내 최초 민간인증기관' 타이틀을 따내겠다는 게 회사의 목표다. 과거 미국서 인증기관 자격을 획득하는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사례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정부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내년 하반기에 국내 인증기관 자격을 획득할 계획이다.

설비투자에 활용되는 공모자금 외에 나머지는 기업인수합병(M&A) 추진을 위해 사용된다. 회사측은 현재 의료사업분야 시험인증 업체들을 대상으로 M&A를 고려하고 있다.

해외로 시장을 넓히겠다는 계획도 이어졌다. 이 대표는 "미국에서는 이미 자체 시험소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란, 베트남, 인도 등 해외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CT는 이번 상장을 통해 113만6460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주당 공모희망가격은 1만9200원~2만2500원이다.

내달 6일과 7일 청약을 거쳐 같은달 중순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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