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000억 규모의 유상증자 물량이 100% 청약 완료되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권주(165만 5406주)에 대해 공모청약을 진행한 결과 2억 2747만 5570주가 모여 137.4대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자기자본 확충을 통한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0억원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주당 발행가는 2245원이며 발행주식은 8908만 6860주였다.
지난 19~20일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이번 증자에는 한화그룹 계열주주사(한화첨단소재, 한화호텔앤리조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한화갤러리아)가 120% 초과청약 했고, 우리사주 400억도 100% 청약 되는 등 98.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어 22~23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청약에서도 137.4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는 등 이번 한화투자증권의 유상증자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한종석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장은 "우리 회사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믿고 유상증자에 참여해주신 주주, 임직원 및 그룹 계열사 등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유상증자로 확실한 성장 발판을 마련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주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