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23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정부가 돕고 보상할 지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가해 기업들과 협의해 정부가 피해자들 구제위한 기금 설립에 역할을 해달라'며 '세퓨는 회사가 망했는데 정부가 재정을 통해 해결할 용의가 있나'라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하지만 황 총리는 글로벌기업에 의해서 이뤄진 인명피해 등 사회적 재난에 대해 책임을 묻도록 통상규범을 만들어야 한다는 홍 의원의 주장에 "국제사회와의 규범도 있고, 국낸의 법적 제제, 장치, 제도도 있다"면서 "이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관련부처와 함께 필요 조치를 가급적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국무총리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