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21개월 최저.. 종합 PMI 20개월 최저
[뉴스핌= 이홍규 기자] 이번 달 유로존의 제조업 경기가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서비스업 경기가 계속 둔화되면서 전반적인 경기가 최근 2년새 가장 완만한 수준에 머물렀다.
23일 마르키트는 유로존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2.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개월 만에 최고치로 8월(51.7)과 전망치(51.5)를 모두 웃돈 것이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 확장, 밑돌면 위축을 가리킨다. 이로써 유로존의 제조업 경기는 39개월 째 확장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같이 발표된 9월 유로존 종합 PMI는 52.6을 기록해 2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9월 서비스업 PMI가 21개월 최저치(52.1)를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프랑스와 독일의 9월 제조업 PMI도 함께 발표됐다. 9월 프랑스의 제조업 PMI 잠정치는 49.5를 기록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독일은 54.3을 기록, 3개월 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종합 PMI는 각각 53.3, 52.7을 기록했다.
<자료=마르키트>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