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픽처스, 중국 사업 탄력
[뉴스핌= 이홍규 기자] 중국 부동산 업체인 완다그룹이 글로벌 영화사인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
23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양사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영화 제작에 공동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 소니픽처스는 중국에 있는 완다 극장에 영화를 배급한다고 설명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부동산 업체인 완다그룹은 중국에서 최대 극장 수를 보유한 극장 업체 중 하나다. 앞서 완다그룹은 미국 극장 체인업체 AMC와 레전더리픽처스를 인수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일종의 전략적 제휴다. 완다는 이를 통해 미국 헐리우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소니픽처스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으로 사업 확장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완다는 아이맥스(IMAX)사와 향후 6년에 걸쳐 중국 전역에 150개의 스크린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소니픽처스는 헐리우드 6대 스튜디오 중 하나로 콜롬비아 픽처스 등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