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회의가 끝나자 코스피가 안도감을 보이며 강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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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키움증권 HTS> |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37 포인트(0.21%) 오른 2054.07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3.52포인트(0.17%) 오른 2053.22로 출발해 강보합세 흐름을 이어나갔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은 1601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각각 2916억원, 8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46%), 운수장비(1.19%), 보험(1.69%) 등을 중심으로 전업종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전자(-2.21%), 기계(-0.56%), 의료정밀(-0.3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인 삼성전자(-2.90%)와 삼성전자우(-5.39%)가 갤럭시노트7 등의 영향으로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2.9%), 아모레퍼시픽(1.27%), 삼성생명(2.90%) 등은 상승했다.
부국증권 김성환 연구원은 “정책 이벤트가 끝나면서 종목별 기초체력(펀더멘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당분간 대형주 중심의 랠리가 이어질 것이나 다음주 초반에는 기술적인 부담도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5포인트(0.49%) 오른 688.59에 마감했다. 지수는 1.92 포인트(0.28%) 오른 687.16으로 개장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 속에 우상향의 곡선을 그려나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6억원, 8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459억원을 순매도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