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해 1.4% 성장, 중국은 올해 6.5% 성장 예상
[뉴스핌=김신정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내렸다.
OECD는 21일(현지시간) 하반기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가 2.9%, 내년에는 3.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6월 전망치에 비해 모두 0.1% 포인트씩 하향조정됐다.
미국의 경제 성장률에 대해선 올해 1.4%, 내년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부진 등의 이유로 지난 6월 전망치에 비해 각각 0.4%, 0.1% 포인트 내렸다.
유로존도 지난해 성장률에 못 미치는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유로존은 지난해 1.9% 성장했으나 올해는 1.5%, 내년에는 1.4%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유로존 일부 회원국의 높은 부실채권 비율이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했다.
일본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0.6%, 내년 0.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올해 6.5%, 내년 6.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6.9% 성장한 중국 경제는 갈수록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한국은 OECD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