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4.76홍콩달러로 희망가 하단 책정
[뉴스핌= 이홍규 기자] 알리바바 이후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글로벌 대어로 지목되온 중국 우정저축은행이 상장을 통해 70억달러(7조 8000억원)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전망이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2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우정저축은행의 공모가가 주당 4.76홍콩달러에 책정됐다고 보도했다.
희망 공모가 범위(4.68~5.18홍콩달러) 하단에 가까운 수준이긴 하지만 장부가치 밑에서 거래되는 다른 대형 은행들에 비해 프리미엄이 존재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오는 28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우정 저축은행은 중국 전역에 4만개 이상의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다. 금융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가 선정한 세계 1000대 은행 중에서 22위(2015년 12월 31일 자산 총액 기준)를 기록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