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금리 격차 확대.. 2% 물가 달성할 때까지 완화정책 지속 의지
[뉴스핌=이고은 기자] 일본은행(BOJ)이 2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마이너스 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하되 장기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유도하는 정책틀 변경을 실시한다는 결정을 발표했다.
중앙은행이 마이너스금리 정책의 효과를 보다 강화하고 완화정책의 기조를 심화해 물가 상승 의지를 재확인 하면서 일본 증시는 급반등하고 달러/엔 환율이 급등했다. 장기금리도 빠르게 상승했다.
BOJ 정책발표 전까지 약보합권에 머무르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발표 직후 1% 넘게 급반등했다.
닛케이지수는 오후 1시 45분 현재 전장대비 1.29% 오른 1만6704.76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TOPIX) 역시 1.75% 오른 1340.05에 거래중이다.
21일 닛케이지수 <자료=니혼게이자이> |
달러/엔 환율은 정책회의 결과 발표 후 일시적으로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하는 듯 했으나 다시 급반등했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91% 상승한 102.64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 5분봉 <자료=로이터> |
일본 국채(JGB) 10년물 수익률은 0%까지 오르면서 지난 3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년물 JGB 수익률은 0.450%로 올랐다.
한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BOJ 정책회의 결과 발표 후 4bp 올라 1.731%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0.1%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