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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생생중국뉴스] 중국증시 민관협력 테마주 '붕붕', 시총 373조원

기사입력 : 2016년09월20일 09:30

최종수정 : 2016년09월20일 09:30

상반기 중국 PPP 사업 수 600개 이상, 투자액 168조원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증시 PPP(민관협력) 테마주가 우량한 실적과 더불어 지난 4일 PPP 제3차 시범사업 적합성 평가가 끝나면서 줄곧 강세를 보이고 있다. PPP 테마주 합계 시가총액은 373조원 가량에 육박한다.

중국 금융정보업체 Wind, 화타이(華泰)증권 등에 따르면 중국증시 A주에서 PPP 테마주는 최소 91개에 달한다. PPP 사업 분야는 레일교통, 인프라시설, 환경, 생태조경, 수자원 관리, 스마트도시, 노인의료, 스펀지 도시(상습적인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수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도시), 전기차 충전소 등 다양하다.

중국 비즈니스 매체 창장상바오(長江商報)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PPP 테마주 91개 가운데 6개만이 적자를 기록했다. 바꿔 말하면 흑자를 나타낸 기업 비중이 93.41%에 달하는 것.

상반기 91개 PPP 테마주의 합계 당기순이익은 832억6900만위안(약 14조원)을 기록했다. 14일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PPP 테마주의 전체 시가총액은 2조2200억위안(약 373조2486억원) 가량에 육박한다.

이중 중신은행(中信銀行 601998.SH)과 중국건축(中國建築 601668.SH)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00억위안을 상회했다. 전년 동기비 순익 증가율로 봤을 때는 66곳이 플러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메이리성타이(美麗生態 000010.SZ), 궈뎬난루이(國電南瑞 600406.SH)는 작년 상반기보다 당기순이익이 각각 15배, 10배 이상 늘어났다. 순익이 100% 이상 증가한 곳도 16곳에 달했다.

<자료=창장상바오> <표=이지연 기자>

중국 증권전문 매체 상하이증권보(上海證券報)가 증시 전문가를 인용한 것에 따르면 하반기에는 중국 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 및 공급사이드 개혁(공급측 개혁)으로 각 지역 PPP 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오상(招商)증권 또한 향후 정책 훈풍을 타고 중국 PPP 사업이 활황을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PPP 사업을 실시하는 상장사에 직접 혹은 간접투자를 할 경우 쏠쏠한 투자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2분기에만 15곳이 넘는 기관투자자들은 PPP 테마주에 대해 지분을 확대했다. 특히 완방다(萬邦達 300055.SZ), 궈중수이우(國中水務 600187.SH) 등은 기관투자자가 1000만주 이상 지분을 확대한 종목이다.

한편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6월 말까지 계약이 체결돼 실시 단계에 들어간 PPP 사업은 619개, 총 투자액은 1조위안(약 167조8800억원)에 육박한다. 검토 단계에 있는 PPP 사업 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월평균 457개씩 늘고 있으며, 투자액으로 따지면 월평균 5000억위안씩 증가하고 있다.

2016년 이후 중국 PPP(민관협력) 사업 투자액 추이 <파란막대=사업 총 투자액(조위안), 주황선=신규 사업 투자액(억위안)> <자료=중국 재정부 PPP 사업센터>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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