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권지수 2% 강세…선전·H지수 1%↑
중국 부동산주↑.. 대만 전자·금융주 강세
[뉴스핌= 이홍규 기자] 19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이 휴장한 가운데 중화권 증시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세다.
대만 증시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2% 뛰고 있다. 이 밖에 홍콩 증시도 H지수가 1% 넘게 오르는 중이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강보합으로 출발한 중국 증시는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전 11시 18분 현재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60% 상승한 3020.9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1.02% 뛴 1만561.33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73% 오른 3262.2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 업종이 오름세다. CSI300부동산지수는 0.40% 상승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 주택가격 지표가 영향을 미쳤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국 대도시 신규주택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상승해 7월 상승폭 7.9%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 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월간으로 70개 도시 중 주택 가격이 상승한 도시는 57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만 증시가 2% 상승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2.27% 상승한 9101.0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전자와 금융 업종이 각각 3%, 1.5% 오르며 장을 주도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대만 증시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홍콩 증시도 오름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0.45% 상승한 2만3441.0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46% 9735.51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