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간 유사 사업 통합해 예산 효율화
[뉴스핌=한태희 기자] 중소기업청은 효율적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정부 부처간 중복 사업을 통폐합 했다고 12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을 포함해 4개 부처에서 운영하는 16개 중기 지원 사업을 9개로 줄였다.
예컨대 산자부 '아이디어팩토리 지원사업(30억원)'와 중기청 '크리에이티브팩토리 지원사업(70억원)'은 창업기업 지원이란 목적이 같다. 이에 중기청으로 사업을 통합했다.
또 중기청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지원사업(54억원)'은 산자부 '해외지사화 사업(152억원)'과 목적이 유사하다. 이에 해당 사업은 산자부가 총괄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유사 중복사업을 발굴한 후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사업 통폐합 등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며 "일부 기업으로 지원이 쏠리는 것을 방지해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효율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