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예고가 공개됐다. <사진=채널A '서민갑부'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서민갑부'에서 김완수 씨의 성공 노하우를 공개한다.
8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 유기그릇으로 20억대 자산가가 된 김완수 씨를 찾아간다.
유기그릇은 옛 그릇으로만 여겨지다 음식을 보관하면 쉽게 상하지 않고 항균작용까지 있다고 알려지면서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유기그릇은 1000℃가 넘는 쇳물을 거푸집에 부어서 찍어내고 그릇을 단단하게 만드는 담금질, 표면을 일정하게 깎아내는 가질 작업까지 모든 과정을 거쳐야 하나가 완성된다.
김완수 씨는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이 일을 40년 넘게 해왔다. 그의 유기 그릇은 온라인 판매나 납품을 하지 않는다. 오직 직판만을 고집하는데도 유기 공방은 연 매출이 무려 6억 원에 달한다.
김완수 씨는 중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전액 장학생으로 고등학교에 합격했을 만큼 공부를 잘했다. 그러나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고 유기 공방에 취직했다. 당시 통근 버스비를 아끼려 봉천동에서 마포까지 2시간을 걸어다니고 심지어 공장에서 잠을 자곤 했다.
그러나 스테인리스 그릇이 나오면서 무겁고 손 많이 가는 놋그릇을 찾는 사람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유기 공방이 내리막길을 걷는 상황에서 그는 오히려 무일푼 일용직 노동자에서 20억대 자산가로 성장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김완수 씨의 특별한 성공비법은 8일 밤 9시50분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