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휴렛팩커드(HP)엔터프라이즈가 매출과 순익의 희비가 엇갈리는 실적을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HP엔터프라이즈는 지난 회계연도 3분기(4-6월) 매출을 122억달러로 발표했다. 전년 같은기간보다 6% 줄어들고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하회한 성적이다.
HP엔터프라이즈는 매출 감소가 강달러와 자회사 매각에서 기인했다고 말했다. 이 변수를 고려하면 실제 매출은 1% 떨어진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순익은 예상을 상회했다. HP엔터프라이즈의 지난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49달러로 전년대비 9% 상승했다.
HP엔터프라이즈에서 최악의 실적을 보인 부문은 소프트웨어로, 7억38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발표 후 HP엔터프라이즈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2% 떨어졌으나 하락폭을 줄여 한국시간 오전 7시 29분 현재 0.09% 하락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