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목임금 약 400만원…일반 근로자↑·파트타임↓
[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 근로자의 명목 급여가 7월까지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임금은 6개월 째 증가했다.
5일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7월 현금급여 총액이 37만3808엔(한국 원화 399만6200원 상당)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6월과 같은 속도로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일반 근로자의 현금급여는 1.4% 증가했으며, 파트타임 근로자 급여는 0.6% 감소했다. 또 기본급여는 0.4% 증가한 24만1518엔을 기록해 4개월 만에 증가했다. 기본급을 제외한 급여는 1.8% 감소한 1만9140엔을 기록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실질 임금은 2010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질임금지수는 일년 전보다 2.0% 상승해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총 실질 노동시간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2.3%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은 2.1% 늘었고, 일반 노동자가 2.2%, 파트타임 노동자가 1.5% 각각 증가했다.
일본 현금급여 총액 시기별 추이 <자료=일본 후생노동성>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