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에이치시티(대표이사 이수찬)는 지난 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에이치시티는 국내 유일의 시험인증 및 교정 전문 기업이다. 지난 1983년 현대전자산업의 품질보증실에서 분사해 지난 2000년 정식 설립됐다. 업계 1세대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임원진과 국내 최다 전자파흡수율(SAR) 실험실 등 독보적인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에이치시티는 12개 분야에서 시험인증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그 중 무선통신분야는 국내외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마트폰 해외진출의 필수관문인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시험인증을 1100건 이상 수행하며 국내 최고 무선통신 시험인증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매출액 242억원을 기록했고 이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10년 이상의 국내외 메이저 기업이 차지하는 등 안정적인 고객사 기반도 확보하고 있다.
이수찬 대표이사는 "에이치시티는 인류의 안전과 행복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주력사업인 무선통신분야 외에도 전기차 배터리, 스마트카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해나가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인프라 확대와 해외시장 및 신규사업 진출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에이치시티는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0월 중순께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공모주식수는 113만6460주이며 주당 희망가격은 1만9200원~2만2500원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