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영화 '터널'이 700만을 정조준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제이슨 스타뎀의 리얼 사이다 액션 '메카닉:리크루트'는 '터널' '고스트버스터즈' '스타트렉 비욘드' 등 내로라하는 작품을 제치고 예매율 차트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널'은 1일까지 전국 659만 관객을 모으며 700만을 향해 질주했다. 지난달 10일 개봉한 '터널'은 하정우의 연기, 대중의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한 연출이 호평을 받으며 순항 중이다.
눈여겨볼 작품은 제이슨 스타뎀의 액션연기가 볼만한 '메카닉:리크루트'다.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이 영화는 2일 오전 기준 예매율 1위를 지키며 '터널' '고스트버스터즈' '라이트아웃' 등 굵직한 작품들을 잠재웠다.
제이슨 스타뎀 특유의 호쾌하고 묵직한 액션이 담긴 '메카닉:리크루트'는 납치된 여자친구를 구하러 나서는 프로 해결사의 이야기. 나이가 들수록 한층 정교해지는 제이슨 스타뎀의 액션과 제시카 알바, 토미 리 존스 등 흥행배우들의 가세로 흥미를 더한다.
여름의 끝자락에 제대로 빛을 발하는 '라이트아웃'도 호평 속에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제임스 완이 제작한 이 영화는 유난했던 올여름 더위와 맞물리며 관객의 선택을 받고 있다.
한편 조만간 선을 보일 김지운 감독의 '밀정'과 강우석 감독의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7일 맞대결을 앞두고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밀정'은 송강호, 공유, 이병헌이,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차승원, 유준상 등 흥행배우들이 포진해 뜨거운 승부를 예고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