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달러/엔, 105엔까지 간다" - 소시에테제네랄

기사입력 : 2016년08월31일 15:26

최종수정 : 2016년08월31일 15:26

[뉴스핌=김성수 기자] 달러/엔 환율이 중앙은행 정책 변화와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의지를 배경 삼아 단기적으로 105엔대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30일 자 배런스 보도에 의하면 소시에테제네랄(SG)은 달러/엔이 102.77엔선을 넘어설 경우 105.50엔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후 달러 강세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분석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가 제공하는 페드와치(Fed Watch)에 따르면 선물시장에 반영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은 50% 이상으로 집계됐다. 9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이달 초 30% 안팎에서 이날 45%까지 급등했다.

다만 일본은행(BOJ)이 다음 달 20~21일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 역시 달러/엔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BOJ는 다음 달 정책회의에서 기존 완화정책을 재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BOJ가 지난 1월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은행가들과 채권 딜러들, 입법자들은 물론이고 전임 BOJ 고위 위원들의 비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다만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지난주 잭슨홀 연설에서 마이너스 금리가 경기부양 효과를 내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구로다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로 장기 국채금리가 크게 떨어졌고 기업과 가계의 자금조달 금리가 낮아졌다"며 "이에 따라 기업의 장기 자금 수요와 가계의 주택담보 대출 자금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물가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거침없이 추가 완화 조치를 강구할 것"이며 "추가 완화 여지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BOJ가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새로운 완화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일본 정부가 최근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달러/엔의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엔화 강세가 일본 경제성장을 막을 경우 정부가 적절히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엔화가 과도하게 오르면 개입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재무성과 일본은행(BOJ), 일본금융청(FSA)에서 주기적으로 회의를 하고 있다"며 "정부는 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보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적절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1년간 달러/엔 환율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