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미·중, 항저우 G20에서 북핵·사드 논의

기사입력 : 2016년08월30일 10:27

최종수정 : 2016년08월30일 15:00

로즈 NSC 부보좌관 "북한에 더 많은 압력 가해져야"

[뉴스핌=이영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3일 중국에서 만나 미·중 정상회담을 갖는다.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 한반도 현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사진=신화/뉴시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부보좌관은 29일(현지시각) 백악관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 시간으로 오는 3일 토요일 오후와 저녁 중국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회담 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3일은 중국 항저우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최되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기 전날이다.

그는 미·중 양국이 "세계 경제와 기후 변화 분야에서 이룬 진전, 이란 (핵)협상을 통해 핵무기 확산을 막기 위해 했던 공통된 노력, 그리고 한반도에서의 상황에 대한 공동 우려"를 양자 회담에서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로즈 부보좌관은 질의응답 과정에서 "(중국이) 특히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에) 정치·경제적 압력을 추가로 가하기 위해 우리(미국)와 함께 활동했다"고 평가했다.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선 "중국이 사드에 대해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중 정상회담 의제에 주한미군 사드 배치가 포함됐음을 시사한 것이다.

아울러 "북한이 탄도미사일 능력을 개발하고 핵무기 개발계획을 진전시키는 한, 미국은 우리와 동맹국인 일본, 한국의 안전을 위해 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단계를 밟도록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대화를 통한 북한 핵 문제 해결과 관련해선 "대화에 대해 열려 있지만, 북한이 비핵화에 대해 진지함을 보이는 경우에만 그렇다"며 "(북한에) 분명히 더 많은 압력이 가해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 이뤄져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북한이 노선을 변경하도록 계속해서 압력을 가하는 일"이라며 "그 일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리와 동맹국을 지키기 위한 책임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