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 29일 옐런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특별함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우선, 기존과 동일한 금리인상 기준을 제시했다. 또 금리인상의 밑바탕에는 미국 경제여건이 강화됐다는 측면에서 금융시장에 부담이 없다는 시각을 보였다.
지난 26일 잭슨홀 미팅에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기조연설이 있었다. 이 연설에서 옐런 의장은 "연준은 금리인상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며 "노동시장이 견고하고, 경제활동과 물가상승률 전망이 희망적이다"고 발언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출처=AP/뉴시스> |
이번 잭슬홀 연설이 지난번 FOMC회의와 비교해 달리전 점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기존의 금리인상의 기준이 동일하고 노동시장의 현황을 짚어주는 것에 불과했단 얘기다. 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노동시장과 경제활동, 물가상승률이 금리 인상에 중요한 결정 기준이다"면서 "노동시장의 여건이 강화되는 흐름을 보인다는 발언이다"고 판단했다.
최근 다시 거론되고 있는 두 차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서 무게를 두지 않는 모습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초 이미 시장이 연준의 연간 4차례 금리 인상을 반영했다"면서 "두 차례 금리인상이 이뤄지더라도 이미 반영된 횟수의 50%이하 수준이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하더라도 시장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이뤄지려면 노동시장 등의 경제여건이 몇 달간 강화돼야 가능하다"면서 "금리인상을 한다는 것은 글로벌 우려의 완화, 미국 경제 펀더멘털 강화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