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인원 유서 "롯데 비자금은 없다..신동빈 훌륭한 사람"

기사입력 : 2016년08월26일 10:58

최종수정 : 2016년08월26일 11:10

롯데 2인자 이인원 부회장, 26일 검찰 소환 앞두고 스스로 목숨 끊어

[뉴스핌=한태희 기자] '롯데그룹 2인자'로 통하는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남긴 유서에 '롯데그룹의 비자금은 없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인원 부회장은 이날 아침 7시경 경기도 양평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고, 가족과 롯데그룹 임직원에게 A4 4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다.

이 부회장은 가족들에게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내용을 남겼다. 롯데 임직원에겐 '신동빈은 훌륭한 사람이다'란 내용과 '롯데그룹 비자금은 없다'고 쓴 것으로 전해졌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측근이었던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을 횡령·배임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다. 

경찰은 이 부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고 정확한 사인을 파악 중이다. 유서는 분석 중이며 유가족 동의 여부에 따라 공개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인원 롯데 정책본부 부회장 /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