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셀렉시옹] '올레' 신하균·박희순이 꼽은 최고의 장면은?

기사입력 : 2016년08월27일 11:09

최종수정 : 2016년08월27일 11:09

[뉴스핌=장주연 기자] 셀렉시옹은 셀렉션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배우·감독이 직접 꼽은 명장면을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보는 이의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최고의 원 신. 과연 영화를 만든 이들이 꼽은 베스트 신은 무엇일까요. ※상황에 따라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음

◆신하균이 꼽은 명장면, 중필(신하균)과 나래(유다인)의 과수원 키스신

“수탁(박희순)만큼은 아니지만, 중필도 코미디를 표현하는 부분이 있긴 해요. 그게 나래와의 과수원 키스신이죠. 재밌게 찍었고 재밌게 표현된 듯해요. 그래서 가장 기억에 남죠. 귀여우면서도 어설픈 행동들이 중필 캐릭터를 잘 보여주기도 했고요. 사실 한라봉 뱉는 거는 대본에 없었어요. 근데 그걸 삼키고 (키스)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뱉게 됐죠. 그게 또 처음엔 너무 많이 뱉어서 다시 찍고 그랬어요.

또 하나 더 꼽자면 대사인데 ‘너만 힘드냐? 우리 나잇대 안 힘든 사람이 어딨어?’라는 거예요. 주변에서도 많이 듣는 이야기잖아요. 확실히 리얼했죠.”

 

◆박희순이 꼽은 명장면, 수탁의 자살신&수탁의 취중 고백신

“제가 ‘웃프다(웃기고 슬프다)’는 신조어를 좋아해요. 슬픈 상황에서도 유머가 있고 웃긴 장면에서도 페이소스가 있는 게 좋거든요. 근데 초반 수탁의 자살 시도 장면이 그랬어요. 죽음을 각오하고 약을 먹으려고 하는데 자기의 더러운 흔적을 남기고 싶지 않은 일말의 자존심. 그 세세함이 그 친구의 캐릭터를 잘 설명해줬죠. 루비(한예원)에게 고백하는 장면도 기억에 많이 남고요. 어떻게 할까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그 감정이 살아야 수탁에게 연민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단순 사랑에 국한된 게 아니라 자신을 향한 절규와 외침도 섞여 있죠.

장면으로는 다른 게스트 하우스로 갈 때 어둠 속에서 제주도 꾸불꾸불한 길을 지나가는 장면이 있어요. 롱테이크로 보여주는데 어둠속에서 그 풍광이 아름다웠죠. 외국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풍경이라 찍으면서도 엄청 신났고요.”

 

※영화 소개 지난 25일 개봉한 영화 ‘올레’는 퇴직 위기에 놓인 대기업 과장 중필과 사법고시 고시생 수탁, 방송국 간판 아나운서 은동이 제주도에서 벌이는 무책임한 일상탈출 이야기를 담았다.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이 각각 중필, 수탁, 은동 역을 맡아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특히 박희순의 코믹 연기가 돋보이며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은 덤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대명문화공장·리틀빅픽처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