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 요청…반기문 총장 "심각한 문제"
[뉴스핌= 이홍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24일(현지시각)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안보리는 미국과 일본의 요청으로 긴급 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전날 북한은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SLBM 1발을 동해상으로 시험 발사했다.
이에 대해 반기문 유엔 사무 총장은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을 통해 "심각한 문제"라며 북한에 비핵화 회담 복귀를 촉구했다.
이어 "북한의 행동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정부도 이번 미사일 발사를 도발 행위로 간주하면서 강력히 규탄했다. 전날 미 국무부는 SLBM 발사를 "강력히 비난한다"며 미사일 시험과 관련한 우려를 유엔에 제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