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유안타증권은 우리은행의 과점주주 매각 방안은 실질적 민영화 과정으로 주가 할인 축소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진형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 매각방안은 과거와 비교해 매각 가능성이 높은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특히 매각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우리은행은 민간주도(과점주주 중심)의 경영을 통한 실질적 민영화 과정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우리은행이 매각 과정을 겪으며 주가 할인이 해소될 것"이라며 "여전히 높은 배당수익률(4~5%)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0%로 은행 평균 대비 수익성이 높다"면서 "높은 수익성의 근거인 대손비용 축소에 의한 주가 할인 해소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