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청문회 증인 연계로 협상 차질
[뉴스핌=장봄이 기자] 여야는 22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두고 협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날 여야 3당은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통과시킬 계획이었다. 그러나 추경안 처리와 이른바 '서별관회의' 청문회 증인채택 여부가 연계되면서 협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새누리당은 '선 추경, 후 청문회'를 강조하며 이른 시일 내에 추경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최종택'(최경환 의원·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홍기택 전 산업은행장) 트리오가 청문회에 출석해야 추경안 처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전날(21일) 오후 비공개 회담을 진행한 만큼 합의점이 나올 수도 있다.
추경안 처리가 무산되면서 이날 본회의는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조속한 합의가 이뤄질 경우 오는 25일경 본회의가 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