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에 관계없는 아름다운 핏·당당한 자신감 강조
[뉴스핌=전지현 기자] 남영비비안이 전개하는 속옷브랜드 비비안이 ‘헬로, 마이 핏(Hello, My Fit)'이라는 신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Hello, My Fit' 캠페인은 '모든 여성들의 체형에 관계없이 아름다운 핏(fit)'을 주제로 한다. 이번 캠페인은 추구해야 할 멋진 몸매라는 획일적인 기준이 존재하지 않으며 모두가 이미 아름다운 실루엣을 내 안에 갖고 있다는 점을 담았다.
<사진=남영비비안> |
또 아름다운 실루엣을 비비안을 통해 찾을 수 있다는 의미의 ‘에브리데이 베스트 핏(Everyday Best Fit)'을 브랜드 슬로건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비비안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성의 당당한 ‘자신감’을 전할 방침이다. 캠페인 영상에는 다양한 체형의 여성들이 등장하며 그들에게 올바른 핏을 찾으면 더욱 당당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동안 여성들이 볼륨을 만들기 위해 몸에 맞지 않는 속옷을 입어 오히려 자신감이 낮아지고 불편함을 감수해 왔다는 점에서 착안한 내용이다.
‘Hello, My Fit' 캠페인에는 비비안의 새로운 모델도 등장한다. 비비안은 2016년 가을 시즌을 맞아 배우 하지원을 새 모델로 발탁했다. 하지원은 그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당차고 멋진 여성의 모습을 보여 왔기 때문에 이번 비비안 새 캠페인에 가장 어울린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 2011년, 가을 여성 속옷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남성 배우 소지섭을 모델로 선택했던 비비안은 이번 시즌 하지원을 새 모델로 기용함으로써 다시 여성모델 시대를 맞았다.
비비안의 새 광고 캠페인은 26일부터 TV와 유투브, 페이스북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또한 비비안을 통해 숨겨져 있던 나만의 가장 아름다운 핏을 찾은 여성들의 이야기가 담긴 바이럴 영상 2편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문연지 남영비비안 홍보마케팅실 과장은 “지금까지 여성모델이 등장하는 광고에서는 아름다운 외형을 통해 ‘따라하고 싶게 만드는’ 자기 외적인 '워너비(wannabe)' 모습을 제시해왔다”며 “이번 비비안의 새 캠페인에서는 모델 하지원을 통해 진짜 아름다움은 이미 내 안에 가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