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단독] 석유화학 구조조정 칼바람? "쇠퇴기 PVC‧TPA 확 줄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석유화학 컨설팅 중간보고서서 생산감축, 인수합병 등 제안
LG화학‧한화케미칼 선택 주목..TPA는 100만t 추가 감축해야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19일 오전 10시0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 전민준 기자] 석유화학업계가 정부에 등떠밀려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스티렌(PS), 합성고무(SBR‧BR), 고순도 테레프탈산(TPA) 분야에 대한 구조조정 칼바람이 예고되고 있다.  

삼남석유화학 여수 TPA공장<사진=삼남석유화학>

19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석유화학산업 구조조정에 대한 컨설팅을 맡은 베인앤컴퍼니는 PVC와 PS, SBR‧BR, TPA 등 4개 제품을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하고, 최근 한국석유화학협회 '기획운영위원회'에 중간 보고서를 제출했다.

기획운영위원회는 지난 5월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석유화학협회 주도로 구성한 태스크포스팀(TFT) 형태 임시조직이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금호석유화학, 대한유화, 삼남석유화학, 여천NCC, SK종합화학 등 매출기준 상위 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베인앤컴퍼니는 보고서에 PVC와 TPA, PS는 생산량을 대폭 줄이고, SBR‧BR은 고부가가치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PVC는 중국의 설비증설로 저가경쟁‧과잉공급 상황이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기업들은 원가경쟁력 강화‧생산 감축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국 PVC설비 규모는 지난 2008년 1500만t에서 2015년 3200만t으로 무려 1700만t 증강된 반면, 같은 기간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는 900만t에서 1600t으로 불과 700만t 늘어나면서 수급격차가 오히려 확대됐다.

베인앤컴퍼니의 제안대로라면 주요 PVC 생산기업인 LG화학, 한화케미칼의 생산라인 일부 폐쇄가 불가피 하다. 단, 규모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LG화학, 한화케미칼은 당장 생산 감축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처럼 중국기업들이 공격적으로 나오면 생산량을 10~20% 줄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인앤컴퍼니는 TPA 부문은 인수합병, 생산라인 통합 등 고강도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TPA는 중국 자급률 상승의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인 품목이다. 한화종합화학과 삼남석유화학, 태광산업 등 국내기업들은 자율적인 설비감축계획에 따라 지난해 말 순차적인 설비 가동률 조정, 설비 폐쇄에 나서 생산설비 555만t 중 95만t을 감축했다.

여기에 베인앤컴퍼니는 100만t 추가감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베인앤컴퍼니는 PS 또한 최근 저가 중국산 제품과 경쟁이 최고조에 도달, 마진율이 불과 2%도 채 안 되는 저수익 사업으로 전락했다고 진단했다. 실제 지난해 아시아 지역에서 PS 생산능력은 수요의 188%에 달했고, 올해는 200%를 넘어설 것으로 석유화학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LG화학이 연산 15만5000t 규모 PS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는데, 가동률은 약 20%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베인앤컴퍼니는 BR‧SBR이 타이어산업 둔화, 천연고무 같은 대체제품의 가격경쟁력 강화 등과 같은 문제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LG화학이나 금호석유화학 등의 기술력은 중국에 크게 앞서 있어, 중장기 생존전략 키워드로 제품 '고부가가치화'를 제시했다.

베인앤컴퍼니는 앞으로 약 한 달간 기획운영위원회와 수정‧보완작업을 통해 최종보고서를 작성, 오는 9월 말 석유화학기업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하지만 석유화학업계에서는 최종보고 결과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중간보고서에 핵심내용이 다 담겼다는 평가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보다 여태껏 놓쳐온 부분을 다시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최종보고에는 중간보고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은 감산 규모나 경쟁력 강화방안만 추가하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매출액 상위 8개 철강사가 한국석유화학협회와 함께 기획운영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점을 문제로 제기하고 있다. 즉 대다수의 석유화학기업과 종사자들의 의견이 반영된 구조조정 논의가 아닌, 컨설팅 의뢰비를 지불한 상위기업들만 참여해 처음부터 공감대 확보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며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좀 더 폭넓은 의견청취가 이뤄져야 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영상 공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의 예선 진출자 10팀의 영상이 24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국내 참가자는 개똥(류진), 마틴(MARTI:N), 박희주, 차밍(Mingi Cha), 김승주(캐치)이며, 해외 참가자는 제이엑스알(JXR, 태국), 앨리스(Alice, 러시아), 하린(Harin, 독일), 젤리캣(JELLYCAT, 미얀마), 케이시야 탄(Keisya Tan, 인도네시아)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예선에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지원자들의 개성 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국내 참가자인 개똥(류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가창했으며, 마틴(MARTI:N)은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을 선보였다. 박희주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베이비몬스터의 '위 고업(WE GO UP)'을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차밍은 지코의 '터프쿠키(Tough Cookie)'를, 김승주(캐치)는 캔트비블루(Can't be blue)의 '첫 눈에 널 사랑할 수는 없었을까'와 롱샷(LNGSHOT)의 '문워킨(moonwalkin')'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해외 참가자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제이엑스알(JXR)은 언차일드의 '언차일드(UNCHILD)'를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탄탄한 가창력을 증명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앨리스는 베이비몬스터의 '드림(Dream)'을, 하린은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젤리캣은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Pink Venom)'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케이시야 탄 역시 전소미의 '덤덤(DUMB DUMB)'으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개똥(류진)은 JTBC '싱어게인2' 27호 가수 출연, Mnet '포커스' 출연, TBS '박스가왕 왕중왕전' 최종 우승 등 화려한 방송 이력을 가진 지원자다. 박희주 역시 영종청소년가요제(장려상), 광주시민가요제(대상), 용인명품가요제(장려상), 전국호수예술제(우수상) 등 여러 가요제를 휩쓴 인재다. 차밍(Mingi Cha) 또한 대구 끼페스티벌에서 12팀 중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국내 참가자 중 2~10위에게는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와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등 다채로운 특전이 마련됐다. 아울러 전문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참가자들의 성장을 도울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4주에 걸쳐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진출자들은 앞으로 2주간 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한 평가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난다. taeyi427@newspim.com 2026-06-24 11:00
사진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구속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민의힘 책임당원 집단 가입 의혹을 받는 이만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진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2시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총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이날 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총회장은 지난 2021∼2024년 국민의힘 대선·총선 경선 등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도들에게 당원 가입을 강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국민의힘과의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24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6.06.24 photo@newspim.com 이 사건을 수사한 정교유착 비리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신천지가 '필라테스 프로젝트' 등 이름으로 신도들의 국민의힘 입당을 독려했고, 5만여 명이 넘는 신도가 국민의힘에 당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합수본에 따르면 20대 대선을 앞둔 2021년 7∼9월 신천지 신도 6482명이 입당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 1월 2873명, 2022년 12∼1월 3만5073명, 2023년 9월∼2024년 1월 1만2044명이 당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합수본은 신천지가 교회 건물 용도 변경을 비롯한 각종 교단 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당원 가입을 진행했다고 보고 있다. 합수본은 이 총회장에 대해 지난 2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지난 17일 '신천지 2인자'로 지목된 고동안 전 총회 총무 등 신천지 전직 간부 3명이 이 총회장과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 gdy10@newspim.com 2026-06-24 23: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