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NH선물은 18일 국채선물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연준이 금리인상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3년만기 국채선물 예상범위는 110.98~111.12, 10년만기물 범위는 132.80~133.60로 제시했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오늘 국채선물은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연준이 금리인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에 따라 강보합 출발한 뒤 전일의 금리 상승폭을 일부 되돌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일 공개된 연준 의사록에 대해 박 연구원은 “7월 FOMC 의사록은 다소 매파적일 것이란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중립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다수 위원들은 좀 더 명확한 신호를 원했으며 향후 경제지표에 따라 정책 선택권을 열어두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50년물 국고채 발행 이슈는 비정례 발행 가능성이 높고 보험사와 같은 실수요 기관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장단기 스프레드의 급격한 스프레드 확대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미 금리인상 불확실성에 따른 글로벌 금리 동향과 맞물려 일부 기관의 추가 매물 출회 가능성에 일시적으로 장기물은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