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기념 사진 촬영하면 태극기, 바나나우유 815개 무료 증정
[뉴스핌=전지현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는 15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은 CU이태원프리덤점에 광복절 기념 포토존을 설치하고 대형 태극기와 함께 즉석 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기념 촬영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는 애국 열사들이 입었던 흰 저고리와 검정 치마 등 독립 운동 당시 분위기를 보여주는 복장도 무료로 대여해준다. 원하는 사람은 해당 복장을 입고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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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GF리테일> |
특히, 이번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정확한 광복의 의미를 알리고자 CU의 재한(在韓) 유학생 마케터를 일일 스태프로 채용했다. 중국어, 영어 통역을 지원하고 포토존에 영문으로 작성된 광복절 설명문을 삽입하는 등 언어의 장벽을 없애는데 중점을 뒀다.
관광객들이 한국 방문 기념으로 가지고 돌아갈 수 있는 소형 태극기와 바나나 우유 815개를 무료로 증정하는 등 광복절의 의미를 담은 선물도 증정한다.
온라인을 통해서도 광복절 알리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CU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태극기의 유래와 그리는 방법을 담은 ‘태극기 바로 알기’ 영상을 15일부터 31일까지 게재한다. 해당 글을 댓글과 함께 공유하는 사람 중 5명을 추첨해 CU모바일상품권(5만원)을 증정한다.
김성환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광복 71주년을 맞아 고객과 함께 태극기를 나누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BGF리테일은 앞으로도 순수 대한민국 기업으로 국내외에 한국 역사를 알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2012년 순수 대한민국 브랜드로 독립한 이래로 전국 1만200여개 점포에서 365일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독도 사랑 운동을 후원하고 매년 태극기 나누기 행사를 펼치는 등 나라사랑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