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산의 날' 휴장
[뉴스핌=이고은 기자] 1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보합권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과 대만이 하락하는 가운데 홍콩은 제한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산의 날'로 하루 휴장했다.
국제유가 급락이 아시아 증시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 간밤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와 사우디아라비아 산유량 사상최고치 갱신에 2% 넘게 하락했다. WTI는 배럴당 42달러를 하회했다.
이에 미국 에너지섹터가 폭락하며 뉴욕 증시를 끌어내렸고,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악화되며 아시아증시까지 영향이 미치고 있다.
11일 상하이지수 <자료=텅쉰재경> |
중국 증시는 주요 경제지표를 기다리는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지수는 약보합 개장 후 일시 급반등했으나 다시 하락하고 있다. 중국은 내일 오전 7월 생산·소비·투자 지표를 발표한다.
오전 11시 23분 현재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1% 내린 3012.2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75% 빠진 1만432.8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09% 빠진 3246.3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0.19% 오른 2만2535.8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5% 오른 9361.9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4% 내린 9187.1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