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장서 누적 1억달러 투자유치.."뷰티 커머스 성장이 배경"
[뉴스핌=이수경 기자] 뷰티 스타트업 미미박스가 글로벌 벤처투자전문회사(VC) 포메이션 그룹과 굳워터 캐피탈로부터 시리즈 C 투자 6595만달러(한화 약 730억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미미박스> |
미미박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모바일 기술, 데이터 인프라 구축, 글로벌 네트워크의 투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포메이션 그룹의 브라이언 구 CEO는 미미박스가 디지털로 향하는 컨슈머 브랜드 혁명의 미래를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미박스는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전 세계의 여성들이 미미박스 제품에 지속적으로 반하게 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투자 유치 배경을 설명했다.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는 "실리콘 밸리에서 1억 달러를 투자받는 스타트업은 매우 드문 케이스"라며 "모바일과 화장품, 바이오 산업이 유망산업으로 떠오른 것이 큰 규모의 투자 유치의 성공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미미박스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총 1억달러(약 1105억원)다.
한편 미미박스 뷰티플랫폼 사용자 수는 연간 330만명으로 연 매출 성장률은 280%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2개월간 자체 브랜드 4개를 선보인 미미박스는 올해 말까지 2개 신규 브랜드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