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그래 그런거야'에서 왕지헤의 수난시대가 펼쳐진다.

7일 방송하는 SBS '그래 그런거야' 51회에서 유리(왕지혜)는 자신과 다르게 뭐든지 잘해 어른들에게 귀염받는 나영(남규리)을 보며 질투한다.

최근 공개된 '그래 그런거야' 51회 예고 영상에서 유리는 나영과 세준(정해인)과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세희(윤소희)에 "나영씨 그때와 다르게 다른 사람이 됐다"며 "지금은 완전 내숭이다"라고 말했다.

이 상황을 본 혜경(김해숙)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혜경은 유리에 "이게 오냐 오냐하니까 꼭대기까지 기어올라"라며 혼을 냈다. 혜경에게 꾸중을 들은 유리는 남편 유세현(조한선) 앞에서 풀이 죽은 목소리로 "얄미워"라고 말하며 눈물까지 쏟아냈다.

한편 이날 유리의 당돌함은 이전부터 계속 있었던 것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유리는 "지금 저희 사는 할아버지 집 우리 어머니, 아버지 주세요"라며 유종철(이수재)과 김숙자(강부자)에 말한다. 이를 들은 혜경은 깜짝 놀라며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라고 말렸다. 이에 유리는 "가만히 있으세요. 어머니"라며 자신의 할 말만 해댄다.

또 김숙경(양희경)과 김숙자에 유리는 "저 오늘 집에 안 갈래요, 할머니. 어머니께 저 그만 야단치라고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집으로 가려던 혜경은 유리의 모습에 기가 막혀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혜경과 유리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른 가운데 두 사람이 화해 모드로 접어들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래 그런거야' 51회는 7일 밤 8시45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