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개막식] 반기문 UN 사무총장, 사상 첫 난민팀(사진)에 기립박수 ... 총 10명 참가. <사진= AP/ 뉴시스> |
[리우 올림픽 개막식] 반기문 UN 사무총장, 사상 첫 난민팀에 기립박수 ... 총 10명 참가
[뉴스핌=김용석 기자]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구성된 난민팀이 개막식에서 기립박수를 받았다.
난민팀은 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개막식에서 206번째로 입장했다.
난민팀의 기수는 여자 육상 800m에 출전하는 로즈 나티케 로콘옌(21)으로 이 선수는 케냐의 카쿠마 난민촌에서 생활하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오륜기들 달고 입장한 난민팀은 남수단 출신 육상 선수 5명,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유도 선수 2명, 시리아 출신 수영 선수 2명, 에티오피아 출신 육상 선수 1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마지막으로 입장한 개최국 브라질은 근대5종 선수로 올림픽에 3회 연속 도전하는 브라질 최고의 육상스타 야네 마르케스가 브라질의 노란 국기를 팬들에게 흔들었다.
반기문 유엔 사무장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브라질과 전세계인들이 모여 난민팀들을 환영하는 가운데 이들을 기립 박수로 맞이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미셰우 테메루 대통령 권한대행(이상 왼쪽부터).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