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개막식] 머레이·나달·펠프스 등 기수 ‘눈길’... 52번째 등장 한국은 펜싱 스타 구본길. 사진은 영국 국기를 든 테니스 스타 앤디 머레이. <사진= AP/ 뉴시스> |
[뉴스핌=김용석 기자] 2016 리우 개막식의 또 다른 볼거리는 기수로 나선 세계적인 선수들이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막식이 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17일간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영국과 스페인은 테니스계의 슈퍼스타들이 기수의 영광을 안았다. 영국의 기수는 ‘테니스 랭킹 2위’ 앤디 머레이가 나섰고 스페인은 ‘테니스 랭킹 4위’ 라파엘 나달이 나와 전세계 테니스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앤디 머레이는 2012런던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미국은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마이클 펠프스가 미국 국기를 들고 나와 많은 박수를 박았다. 펠프스는 역대 올림픽 개인 최다 금메달(18개) 기록 보유자로 이번 대회 역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이날 52번째 입장한 대한민국의 기수는 남자펜싱의 간판스타 구본길이 축제를 빛냈다. 구본길은 2012런던올림픽에선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전 금메달을 노린다. 정몽규 선수단장과 남녀 주장인 사격의 진종오, 여자 핸드볼팀의 오영란 등 약 50여 명의 선수단이 함께 입장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24개 종목, 선수 204명과 임원 129명 등 총 33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북한은 남자 역도 77㎏급에 출전하는 최전위(23)를 기수로 내세웠다.
구본길이 기수로 나와 한국 대표팀이 리우 올림픽 개막식에서 52번째로 등장한 한국 대표팀 선수단.<사진= AP/ 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