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일정] 6일 개막식·여자배구 한일전, 진종오·박태환 등 출격 7·8일은 여자 양궁 등 ‘금메달 데이’ <사진= 리우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
[리우 올림픽 일정] 6일 개막식·여자배구 한일전, 진종오·박태환 등 출격 7·8일은 여자 양궁 등 ‘금메달 데이’
[뉴스핌=김용석 기자] 리우 올림픽이 8월6일 개막, 17일간의 화려한 열전을 벌인다.
한국 대표팀에서는 8월 6일 개막식과 더불어 여자배구 A조 첫 경기가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예정돼 있어 개막전부터 한일전(밤 9시30분)이 펼쳐진다.
8월7일 남자 양궁 단체전(김우진, 구본찬, 이승윤)과 남자 10m 공기권총에 진종오가 출격해 첫 금메달을 노린다. 진종오는 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1호' 금메달을 선사한 바 있다. 이어 유도에서는 60kg급 김원진이 금메달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또한 자유형 400m에서 박태환의 금빛 물살이 기대된다.
여자 양궁 단체전과 개인전에 출전하는 기보배(사진 왼쪽부터), 장혜진, 최미선. <사진= 세계 양궁협회> |
대한민국 수영계의 간판 박태환.<사진= 신화사/뉴시스> |
8월7일과 8일 이틀간 5개의 금메달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8일에는 여자 양궁 단체전과 남자유도 66㎏급의 안바울이 무난히 금을 획득 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 보고 있다. 8일에는 기보배, 최미선, 장혜진이 양궁 여자 단체전에 출전, 8회 연속 금메달 도전에 나서기 때문이다.
9일에도 메달 소식을 이어갈 전망이다. 유도 73kg급에서 안창림이 금 메치기에 도전하고 여자 유도에서 57kg급 김잔디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수영 자유형 200m에서 박태환의 결승전도 펼쳐질 예정이다.
10일 유도 이승수와 여자 25m 권총에서 김장미에 이어 11일 진종오가 다시 금메달 과녁을 조준한다.
2008년과 2012년 올림픽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의 단일 종목 사상 첫 3연패 도전.
펜싱 스타 남현희도 이날 금메달을 겨룬다. '엄마 궁사'가 된 여자 플뢰레의 남현희(35)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8년 베이징올림픽(은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동메달)에 이어 네번째 올림픽 출전.
8월12일도 확실한 금메달 데이이다. 양궁 여자 개인전이 열리기 때문이다. 기보배(28)는 세계 여자 랭킹 2위, ‘무서운 후배’ 최미선은 랭킹 1위로 함께 출전하는 장혜진은 6위에 랭크돼 있다.
다음 날인 13일에는 양궁 남자 개인전이 기다리고 있다. 김우진이 세계양궁연맹 랭킹 1위, 구본찬 2위, 이승윤은 8위.
14일에 이어 15일 '메달 텃밭' 레슬링에서 금메달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레코로만형 75kg급에서 김현우가 올림픽 2연패에 나선다. 또한 이날 남자 골프 결승도 열려 안병훈 등의 메달 소식도 들을 가능성이 있다.
17일에는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kg급 류한수가 금메달을 노린다.
8월18일과 19일에는 태권도에서 금메달 소식이 들려 올 것으로 보인다. 18일에는 58kg급 김태훈과 여자 49kg급 김소희가 출전한다. 19일에는 태권도 68kg급에서 이대훈이 금빛 사냥을 나선다. 이와함께 저녁 8시30분부터는 이용대와 유연성의 배드민턴 남자 복식 결승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월 21일에는 리듬체조의 손연재가 사상 첫 올림픽 메달 도전에 나서고 핸드볼 여자 결승전도 예정돼 있다.
리우 올림픽 대회 마지막 날인 폐막식은 22일로 화려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세계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과 자신의 세계 신기록 100M와 2000M 전광판서 포즈를 취한 모습.<사진= 세계 육상 연맹>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