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8791억원, 영업익 1801억원, 당기순익 1308억원
[뉴스핌=심지혜 기자] LG유플러스가 꾸준한 가입자 증가에도 지난 2분기 영업이익과 가입자당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비용 및 마케팅비용 증가에 따른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1일 LG유플러스는 국제회계기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18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영업이익 하락의 원인으로 영업비용 및 마케팅비용 증가를 꼽았다. 특히 영업비용은 접속료, 판매수수료 등이 크게 증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2조6990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용은 판매수수료, 광고선전비, 단말구입비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6.5% 늘어난 5065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유무선 서비스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8.2% 성장한 2조879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전년동기 대비 12.8% 늘어난 1308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무선 가입자는 고가치 가입자를 확보하며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약 1226만명을 기록했으며 LTE 서비스 가입자는 1047만 명으로 전체 무선가입자의 85%이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