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15.83 (+3.01, +0.10%)
선전성분지수 10718.36 (+9.29, +0.09%)
창업판지수 2245.89 (-4.11, -0.18%)
[뉴스핌=서양덕 기자] 25일 상하이증시는 그래핀 테마주 견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0.10% 오른 3015.83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09% 포인트 상승한 10718.36포인트를 기록해 상하이, 선전 양시장 모두 강보합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0.18% 내린 2245.8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그래핀, 탄소 섬유, 보험 업종이 이날 강세를 나타낸 반면 선박, 비철금속, 석탄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증시의 상승을 주도한 업종은 단연 그래핀 테마주였다. 지난 22일 영국 리버풀의 자동차회사 BAC(Briggs Automotive Company)가 세계 최초로 그래핀을 사용해 차체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이날 전해졌다. 이에 팡다탄쑤(方大碳素 600516.SH 방대탄소), 화리자주(華麗家族 600503.SH 화려가족) 등 그래핀, 탄소섬유 관련 종목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꿈의 신소재로도 불리는 그래핀은 연필심인 흑연의 원료로 구리의 100배 수준으로 전기가 잘 통하며 강도는 강철의 200배 수준이다.
이날 인민은행이 역RP를 통해 10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한 점도 이날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 이로써 인민은행은 지난 18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시중에 자금을 순공급하고 있다.
후구퉁(해외 및 홍콩자금의 상하이 A주 투자)을 통한 외국인 자금은 11거래일째 순유입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후구퉁을 통한 순유입 자금은 4억9800만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중국의 첫 SDR 표시 채권 발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SDR(특별인출권)은 국제통화기금(IMF) 가맹국이 일정 조건에 따라 IMF로부터 국제유동성을 인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은 "상반기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에서 호전 추세를 보였고 합리적인 구간에서 성장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고 공급측 개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현재 SDR 채권 발행 가능성을 타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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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