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SNS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부산 광안리 개미떼 사진 <사진=SNS> |
[뉴스핌=최원진 기자] 부산 광안리에서 수십만 마리의 개미떼가 출몰했다는 출처불명의 소식을 두고 괴담이 돌고 있다. 하지만 올해들어 광안리 개미떼 신고는 1건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부터 부산 광안리에서 개미떼가 나타났다는 사진이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사진에는 엄청난 수의 개미떼가 일렬로 줄을 서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이에 지난 21일 불거진 부산 가스 냄새 소동에 이어 광안리 개미떼의 이동이 지진 전조 현상이 아니냐라는 괴담과 함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광안리 개미떼 출몰에 대해 부산 수영구청의 한 관계자는 "매년 장마 전후해서 번식기인 개미들이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것" 이라며 "백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으로 지진 전조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여름들어 광안리에서 개미떼를 봤다는 신고나 목격자가 없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