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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중국브리프] 중국증시 150사 실적 발표 앞두고 실적 개선주 주목

기사입력 : 2016년07월25일 11:35

최종수정 : 2016년07월25일 11:43

[뉴스핌-황세원 기자] 이번 주 중국 A주 상장 150개 기업의 실적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 양호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유력 경제 매체인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 21세기경제보도)는 이번 주 중국 A주 상장 151개 기업이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100여개 기업 중 61개 기업은 흑자 전환 성공 및 순이익 대폭 증가가 전망돼 이목을 끈다.

21스지징지바오다오에 따르면 이번주 실적을 발표하는 151개 기업 중 20개 기업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상위 10개 기업의 순이익은 무려 2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레이보커지(雷柏科技, 002577.SZ), 잉탕즈쿵(英唐智控, 300131.SZ), 중뎬신룽(中電鑫龍, 002298.SZ)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51%, 2578%, 705% 급증할 것으로 전망돼 기대를 모은다.

레이보커지(雷柏科技, 002577.SZ)는 키보드 및 마우스 제조업체로 2016년 상반기 예상 순이익은 2억1000만위안(약 356억9000만원)에서 2억2000만위안(약 373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51%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 향상의 주요인은 러후이톈샤(樂匯天下股權) 인수에 따른 영업외이익 급증, 신규 사업 확장 및 고객 확보에 따른 매출 확대이다. 최근 레이보커지는 컴퓨터 관련 부품 제조 외에 휴대폰, 드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은 중국 주요 온라인 쇼핑몰인 T-mall, 징둥닷컴, 아마존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잉탕즈쿵(英唐智控, 300131.SZ)은 소형 가전제품 스마트 제어기 생산업체로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1억위안(약 169억9600만원)에서 1억 120만위안(약 1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최소 2563.7%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잉탕즈쿵은 해외 인수 합병에 기반한 사업 구조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푸커지(大富科技), 화썬커지(華森科技) 등과 전략적 협력 관계 맺고 스마트 단말기, 사물인터넷, 통신, 친환경 자동차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중뎬신룽(中電鑫龍, 002298.SZ)은 송배전 및 제어 설비 제조업체이다. 2분기 순이익은 7090만위안(약 120억5016만원)에서 7544만8000위안(약 128억231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뎬신룽은 상반기 반테러, 공공안전, 스마트도시 건설 사업 매출이 급증하며 실적이 대폭 향상됐다. 지난 달에는 100% 자회사 중뎬싱파(中電興發)가 추저우(滁州)시 치안·방범 시스템 구축 3차 프로젝트를 낙찰 받으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최근에는 대규모 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조달액은 공공안전, 반테러 분야 로봇 개발 및 드론 산업화 프로젝트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 돼 장기 성장성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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