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브렉시트 이후 첫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시장의 관심은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기자회견에서 오는 9월 추가 부양조치에 대한 힌트가 나올지 여부에 집중되고 있다.
ECB는 21일 정례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재융자금리를 0%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하루 동안 돈을 맡길 때 적용되는 단기수신금리(예금금리)는 -0.40%로 동결했고, 역으로 빌릴 때 지불하는 한계대출금리도 0.25%로 유지했다.
ECB는 또 "800억유로 규모의 월간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내년 3월까지 이어갈 것"이라며 "필요할 경우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CB는 물가 상승률이 ECB의 목표치에 부합하는 조정 과정이 지속하는 것을 확인할 때까지 완화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