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프라 건설주 강세.. 달러/엔 107엔 수출주 부양
[뉴스핌=이고은 기자] 2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 상승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기업실적 호조로 아시아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었고, 일본에서 들려온 대규모 경기 부양책 소식과 엔화 약세도 증시에 힘을 더했다.
21일 닛케이지수 <자료=니혼게이자이> |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77% 상승한 1만6810.22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는 0.65% 상승한 1339.39엔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는 6주 최고치에 마감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브렉시트가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이전 계획의 두배에 가까운 20조엔의 경기 부양책을 고려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하자 시장의 기대감이 증시를 밀어올렸다.
세부 종목별로는 자동차 및 전자기기 제조업이 증시를 견인했다. 미쓰미 전기가 14% 오르며 닛케이지수를 견인했고, 유니버셜 엔터테인먼트 그룹과 오이즈미 그룹이 각각 19% 솟았다.
전날 폭락했던 닌텐도는 이날 다시 0.9% 회복했지만 거래대금은 5182억엔으로 전날 7323억엔 최고치에 못 미치면서 닷새 만에 감소했다. 포켓몬고와 협업을 발표한 맥도날드는 지난 나흘 동안 22% 급등 후 이날은 1.1%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나흘 만에 반등했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여전히 특별한 상승 재료가 없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37% 상승한 3039.01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25% 상승한 1만787.2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46% 오른 3252.5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74% 상승한 2만2044.1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45% 뛴 9063.75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0.54% 상승한 9056.56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