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2016년 세법개정 당정협의회에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대상 확대 문제와 관련해 논의 자체가 없었다"고 21일 밝혔다.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과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2016년 세법개정 당정협의에 참석해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애초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세법개정 당정회의에서 ISA 가입 대상과 납입한도를 확대하고 의무가입 기간을 줄이는 내용의 ISA 개편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지난 3월 도입된 ISA는 하나의 통장으로 예적금과 주식·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고 비과세 분리과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만능통장’으로 불린다. 하지만 가입이 제한되고 세제혜택을 받으려면 수년간 자금을 묻어둬 취지를 살리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국회와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새누리당은 ISA 가입대상 확대 방안에 찬성을 표시한 상태다. 다만 기획재정부는 세수 문제를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